삼성전기 강호문사장, 자매마을 어린이들에게 사장실 공개

입력 2007-07-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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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강호문 사장은 12일 충남 태안의 볏가리마을 이원초등학교 관동분교 전교생을 회사로 초청,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관동분교는 지난해 삼성전기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볏가리마을에 있는 학교로, 전교생 17명, 교사 4명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농어촌 소규모 벽지학교다.

삼성전기 강호문 사장은 삼성전기와 캐리비안 베이에 가보는 것이 관동분교생들의 바램이라는 말을 듣고, 여름방학을 맞아 전교생을 회사로 초청했고 이어 캐리비안 베이의 물놀이행사도 제공했다.

강 사장은 학생들에게 직접 방진복을 입고 제품이 생산되는 현장을 견학하게 했고, 사장실을 구경하고 싶다는 한 학생의 요청에 따라 학생들 전원을 집무실로 불러 유년시절의 경험 등을 들려주며 환담을 나눴다.

강 사장은 학생들에게 “삼성전기와 캐리비안 베이에 가 보고 싶다는 꿈도 이뤄진 것처럼, 꿈을 가지고, 꿈을 향해 도전하고,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면 언젠가 꿈이 현실로 다가온다”고 말하며, 기념품(평소 가지고 싶어하던 캐릭터 신발)을 선물했고, 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측에 책 200여 권을 기증했다.

관동분교 손은솔 학생(4학년)은 “삼성전기와 같은 큰 회사의 사장이 되는 게 꿈인데, TV나 영화에서만 보던 첨단 생산 현장도 보고, 사장님 의자에도 앉아 본 오늘의 경험이 꿈을 이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번 견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기는 강원도 화천군 토고미마을, 경남 남해 다랭이마을 등 전국 7개 농어촌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삼성전기는 충남 태안 볏가리마을과 지난해 6월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 특산물인 육쪽마늘 사내 판매, 임직원의 갯벌체험 팜스테이 등을 통한 농가 소득 확대와 마을 주민들에게 서비스 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두 학년이 한 교실에서 공부해서 PC를 통한 사이버교육을 많이 하는 관동분교생들이 노후된 PC로 교육 진행이 어렵다는 소식에 학교에 최신 PC와 모니터를 기증하며 관계를 돈독히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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