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21일 오후 독일 에센에서 열린 '파독간호사 50주년 행사'에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했다.
재독한인간호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정진엽 장관은 한인 동포사회에 기여한 간호사 30명에게 표창과 감사장을 수여했다.
정진엽 장관은 축사를 통해 "독일 병원에서 파독 간호사들이 흘린 땀과 눈물이 한국의 경제발전과 희망의 밑거름이 됐음이 감사하다"며 "파독 간호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대한 소중한 기억으로 우리 모두에게 아름답게 간직되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동포 사회 건설에 중요한 자산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한인 동포사회에 기여한 간호사 30명에게 표창과 감사장을 수여하고 기념품을 전달했다.
복지부는 이번 행사를 주최한 재독한인간호협회를 통해 '파독근로자 보건의료지원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파독 근로자 출신 중에서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환자들에게 방문 수발간호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환자들을 독일 정부의 수발보험서비스로 연계해주는 사업으로 사업 첫 해인 2013년에는 71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올해에는 150명으로 수혜자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