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부 장관, 현대차 전기차-수소차 기술개발 현장점검

입력 2016-05-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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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현대자동차 마북연구소를 방문해 친환경차에 탑승해보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21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현대자동차 마북연구소를 방문해 친환경차에 탑승해보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현대자동차 환경기술연구소(마북연구소)를 방문해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의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현대차 마북연구소는 수소전기차에 탑재되는 연료전지의 개발과 수소차 성능 향상을 담당하는 곳이다. 2013년 이곳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형 수소차를 개발한 바 있다.

현대차는 양산형 수소전기차 모델인 투싼 ix를 개발해 그동안 국내에 78대 보급하고 해외에 623대를 수출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산업부에서 주 장관과 김영삼 시스템산업정책관, 현대차에서 양웅철 부회장(연구개발본부장)과 박광식 부사장(정책조정팀), 이기상 전무(환경기술센터장), 김세훈 이사(연료전지실장) 등이 참석했다.

연구소 내 수소차 개발 실험실과 수소 충전소 시설을 점검한 주 장관은 “친환경자동차는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을 극복하는 좋은 대안이며,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 한계로 지적됐던 전기차의 주행거리 등이 극복되면서 내연기관차 중심의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가 점차 주류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종국에는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일렉트릭 스마트카(Electric Smart Car)’가 대세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미래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차와 스마트카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한 바 경쟁력을 갖춘 차량이 조기에 출시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강화하고, ‘자동차 융합 얼라이언스’와 같이 이(異) 업종 간 합종연횡을 위한 생태계 마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친환경차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협업이 필수”라며 “대대적인 확산을 위해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친환경차 보급을 저해하는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고, 구매와 운행에 있어서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 차원에서도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차 기술 및 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하며 “수소차 분야에서 일본 등 경쟁국의 추격이 본격화되고 있는 바, 세계 최초로 수소차를 양산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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