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미국 금리인상 불안에 하락…상하이, 2개월 만에 최저치

입력 2016-05-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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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27% 하락한 2807.51로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장중 2% 넘게 하락하면서 지난 3월 1일 이후 2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28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막판 낙폭을 줄였지만 여전히 지수는 2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중국 경기둔화 불안이 여전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고조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풀이했다.

중국판 ‘나스닥지수’인 차이넥스트지수는 증권당국이 증시 우회상장 수단으로 쓰이는 역합병 단속에 착수할 것이라는 소식에 3% 이상 빠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주 초 제조업 생산과잉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급 측면 개혁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주말 발표한 4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부진했지만 정부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가 꺾였다. 진쾅투자관리의 장하이둥 수석 투자전략가는 “약한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경제 펀더멘털과 관련 있다”며 “정부는 여전히 레버리지를 줄이고 과잉생산 문제를 완화하는 데 확고한 입장이어서 경제성장률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이 올해 2~3차례의 금리인상도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6월 인상설이 급부상했다.

원자재와 기술 관련주가 이날 부진했다. 하이난광업 주가가 5.5%, 닥터펑텔레콤앤드미디어그룹이 2.4% 각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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