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초기 감염 진단기간 10일 단축

입력 2016-05-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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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에이즈 원인 바이러스) 초기감염 확인진단체계 도입으로 에이즈 확진에 필요한 기간이 21.4일에서 11.5일로 10일가량 단축됐다고 17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도입한 'HIV 초기감염 확인진단체계'는 '미결정 판정'이 나온 경우 확진 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미결정 판정'이란 HIV 양성이나 음성 판정이 명확하지 않다는 판정을 뜻한다. 최근에는 미결정 판정을 받았다가 HIV 초기감염으로 확인되는 검체가 늘고 있는 추세다.

질병관리본부는 HIV 초기감염 확인진단체계를 도입한 2015년 미결정 판정 건수가 222건으로 전년(294건)보다 25% 감소했고, 평균 진단 소요일은 기존 21.4일에서 11.5일로 46%(9.9일) 단축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정확도도 높아져 양성으로 판정되는 비율은 87%에서 92%로 증가했다.

질본 관계자는 "HIV 초기감염 확인진단체계의 도입으로 미결정 판정 상태의 감염인이 비감염인에게 HIV를 전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었다"면서 "조기치료 기회가 HIV 감염인에게 제공돼 삶의 질 향상을 도모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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