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마켓 톡톡] TPC “인공지능로봇 美 글로벌 기업과 국내 독점 판매 추진 중”

입력 2016-05-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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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6-05-17 09:55)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삼성, 중국 등 OLED관련 수주 증가…2분기부터 실적 호전될 것”]

“한 우물만 파다 보니 강줄기를 만났다.”

TPC메카트로닉스 엄재윤 대표<사진>와의 인터뷰를 통해 회사의 현 상황과 계획을 듣고 나니 이같은 생각이 들었다.

공압부문 한 분야에만 매진하던 TPC가 새로운 산업과 만나면서 종합 자동화솔루션 회사를 넘어 3D프린터, 전기차, 로봇 분야까지 관련 사업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우물을 파다보니 강줄기를 만났고 다시 새로운 블루오션을 만난 엄 대표는 단기적인 실적이 아닌 중장기 사업에 나섰다. 신규 투자에 나서다 보니 TPC의 최근 단기 매출과 수익감소가 일시적으로 일어나자 주주들에게 ‘일희일비’하지 말고 믿고 지켜봐 달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엄 대표다.

그 자신감의 근거가 무엇인지 물었다. 엄 대표는 “1분기에는 경기 둔화에 따른 IT, 자동차등 관련 전방산업의 투자 감소로 매출이 일부 감소하고 수익도 하락했다”며 “지난해 말부터 자사제품의 저가 수주를 자제하고 연구인력을 확충해 제품개발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다보니 단기적인 매출 감소가 일어났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가시적인 수익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2분기부터 삼성, LG와 중국업체의 OLED관련 장비의 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대표적인 수혜품목인 공압 및 모션콘트롤 수주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추세로 2분기에는 1분기대비 매출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영업이익 등의 수익성도 상당부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압분야가 자동차 OLED 장비 뿐 아니라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분야로까지 시장이 넓어지고 있다.

엄재윤 대표는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의 중국, 멕시코등 해외투자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분야의 투자증대가 예상되고, 이와 관련한 2차전지 및 태양전지의 개발투자와 모바일등 IT분야의 해외투자가 진행되고 있는등 전방산업의 지속적인 투자가 진행 중”이라며 “공장자동화 부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TPC에 직접적으로 수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까지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압분야의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시작한 신규사업 3D프린팅 사업과 관련해서는 “올해부터 국가차원에서 3D프린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기금운용 전담기관을 지정하는등 3D프린팅 산업 도약 기회가 마련되고 있다”며 “지난해 말 이미 삼차원프린팅산업 진흥법이 국회를 통과했고 현재 시행령등 하위법령 제정 진행중으로 정부주도의 3D프린팅 산업이 적극 육성중으로 이에 따라 2016년도 하반기부터 관련시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TPC는 독자적인 3D프린팅 연구개발, 생산, 유통 및 사후관리는 물론 3D 출력물, 관련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등 토털 솔루션 제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3D프린팅과 같이 기존 기술을 바탕으로 또 다른 신사업도 추진 중이다. 엄 대표는 “현재 구체적으로 내용을 밝히기는 어려우나 올해 상반기내에 협업로봇분야에서 세계 TOP수준의 미국의 글로벌 기업과 국내 독점 제휴를 통해 생산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협업로봇의 도입 판매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로봇산업은 크게 발전하여 현재 생산 현장에도 투입 가능한 수준으로 올라와 있다”며 “TPC는 협업로봇관련 글로벌 업체와 제휴 협력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제품 라인업을 준비하여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기적으로 TPC의 강점인 생산자동화 시스템과 접목하여 직접 개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3D프린팅 테마가 일고 TPC가 3D프린팅 사업을 한다고 할 때 많은 사람들은 색안경을 끼고 봤다. 하지만 TPC는 3D프린팅 업계 선두주자 중 하나다.

기존 사업은 물론 인공지능 사업 역시 그래서 업계와 투자자들은 여전히 TPC와 엄재윤 대표에 신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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