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엠스, 1분기 매출 546억원…생체인식 신사업 매출기여 본격화

입력 2016-05-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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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케이스 및 생체인식 모듈 제조업체 삼우엠스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46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한 실적이나 생체인식 모듈 신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았고, 영업이익도 흑자를 유지했다.

회사 측은 IT기업의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를 맞아 상승세가 다소 주춤했을 뿐 지난 해 시작한 생체인식 모듈 신사업이 전체 실적개선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생체인식 사업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처음 양산을 시작한 지난 해 3분기 17%를 시작으로 4분기 25%, 이번 분기 28%까지 늘어났다. 최종 고객사 스마트폰 모델 출시로 지문인식 모듈 공급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2분기부터는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고품질의 스마트폰 케이스를 생산하는 국내 대표 사출전문 기업인 삼우엠스는 매출원 다변화를 통해 외부환경 리스크를 최소화 하고 국내 사출업계의 일시적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해 생체인식모듈 패키징 및 베젤 제조 분야에 진출했다.

CNC 장비 등 기존 케이스 사업용 설비를 활용해 모회사인 크루셜텍의 BTP(지문인식모듈) 제조 공정 일부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반도체 가공 및 모듈 패키징 전문 회사 시티패키지를 흡수 합병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 향후 신규 사업의 기술 경쟁력은 한층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삼우엠스 관계자는 “모바일 지문인식 시장의 확대에 따라 BTP 공급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시점이고, 신규사업 중심으로 경영 환경이 재편돼 하반기로 갈수록 뚜렷한 매출 상승 추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또 “새롭게 준비 중인 논-모바일(non-mobile) 분야 사출 사업도 구체화 단계에 있어 연내 실질적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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