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본격적인 이익성장 3Q 이후로 전망…‘매수’-KTB투자증권

입력 2016-05-1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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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6일 신세계에 대해 올해 1분기 시장예상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성장은 본점 매출 하락폭을 면세점 임차료 수익이 방어해주는 3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1조2746억원, 영업이익은 13% 하락한 621억원을 기록했다”며 “양호한 기존점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공사에 다른 본점(남대문점) 매출 하락이 저조한 실적의 주원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강남점은 리뉴얼 이후 전년동기대비 17%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부산 센텀시티점은 리뉴얼 이후 매출 성장률이 23%를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이라며 “신세계 3위 사업장인 남대문 본점은 지난 2월 1일 면세점 리뉴얼 공사 시작으로 사업장 매출이 20% 감소중인 것으로 파악돼 오는 18일 면세점 오픈전까지 백화점 부문 성장성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18일 오픈 예정인 신세계 면세점은 현재 일부 초고가 명품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입점했고, 오픈 이후 예상 연간 실적은 총매출 6000억원에 영업이익 BEP(손익분기점) 수준”이라며 “면세점 매출액의 3~4%를 본사에 임차료로 지불하기 때문에 남대분 본점 실적은 3분기 이후 일부 개선될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6.8% 증가한 1조2808억원, 영업이익은 3.7% 늘어난 391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메르스로 인한 기저효과,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의 리뉴얼 효과 반영, 남대문 본점 리뉴얼 오픈 효과 일부 적용 등으로 소폭의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이익 성장은 남대문점 매출 하락폭을 면세점 임차료 수익이 방어해주는 3분기 이후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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