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행 무궁화호 열차가 10여분간 멈춰 주말 나들이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수색 차량기지에서 춘천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회송 열차가 신촌역 인근에서 10여분간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9시 5분 출발 여수행 새마을호, 오전 9시 20분 출발 순천행 무궁화호, 오전 9시 24분 출발 익산행 무궁화호 등의 도착 시간이 지연됐다.
직류·교류 전환에 따라 일시적으로 전기공급이 바뀌는 절연구간을 앞두고 해당 열차의 속력이 떨어져 정지한 뒤 후진하는 조치를 취했다는 게 코레일 측 설명이다.
지연된 각 열차에는 300~600명 가량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