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애플 부진 vs. 유가 회복에 혼조 마감…다우 0.05%↑

입력 2016-05-13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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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8포인트(0.05%) 상승한 1만7720.5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35포인트(0.02%) 내린 2064.11을, 나스닥지수는 23.35포인트(0.49%) 떨어진 4737.33을 각각 기록했다.

세계 최대 시가총액 기업 애플의 주가 급락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회복세를 유지하면서 애플 급락 충격을 다소 상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2.4% 급락한 90.32달러로, 지난 2014년 6월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소식통을 인용해 대만 부품공급업체들이 애플로부터 하반기에 작년보다 훨씬 적은 양을 수주했다고 전한 영향이다. 소식통들은 고가 스마트폰 수요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7의 소비자를 끌어들일만한 획기적인 성능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 주원인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경제지표도 다소 부진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2만건 증가한 29만4000건으로,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27만건을 웃돈 것은 물론 1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달 미국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올랐으나 시장 전망인 0.6%의 절반에 불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나이지리아 유전지대에 대한 반군 공격과 캐나다 화재 여파로 공급과잉 불안이 완화하면서 국제유가는 사흘째 상승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1% 상승한 배럴당 46.70달러로, 지난해 11월 3일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WTI는 장중 배럴당 45.61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최대 47.02달러까지 치솟는 등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종자업체 몬산토는 독일 바이엘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8.4% 급등했다. 백화점 체인 콜스는 실적 부진에 죽가가 9.2%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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