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작년 순이익 시장 예상 밑돌아

입력 2016-05-10 15: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회사 스프린트 경영 재건 난항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시장의 예상을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올렸다.

소프트뱅크는 10일(현지시간) 지난 3월 마감한 2015 회계연도 순이익이 4742억 엔(약 5조11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인 5765억 엔 순익을 크게 밑도는 것이라는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회계연도 4분기 영업이익은 1242억 엔, 전체 영업이익은 9995억 엔을 각각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회계연도 실적 전망을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013년 인수한 미국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가 계속 소프트뱅크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스프린트에 이어 T모바일US를 사들여 미국 이동통신시장을 공략하려던 계획이 미국 정부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되고 나서 스프린트 경영 재건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평가다.

소프트뱅크 주가는 전일 대비 3.4% 급등한 5992엔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장 마감 후 발표된 실적은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 소프트뱅크는 올 들어 지금까지 2.4% 떨어져 3년 연속 하락세로 향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571,000
    • -1.86%
    • 이더리움
    • 3,205,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417,600
    • -0.45%
    • 리플
    • 727
    • -2.68%
    • 솔라나
    • 176,200
    • -2.27%
    • 에이다
    • 434
    • -2.25%
    • 이오스
    • 625
    • -1.11%
    • 트론
    • 203
    • -0.98%
    • 스텔라루멘
    • 121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50
    • -3.74%
    • 체인링크
    • 13,370
    • -3.05%
    • 샌드박스
    • 329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