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6개월, 산후통증 관리의 골든타임

입력 2016-05-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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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임신과 출산을 통해 몸의 내부적 변화와 함께 체형 변화가 발생한다. 이 시기 골반 골격의 틀어짐 현상, 골반 근육의 수축력 약화와 이완, 신경 손상, 척추의 불안정한 정렬 등 골반 주위 조직에 집중적으로 변화가 생긴다.

출산 직후 근육은 이완돼 있으며, 골반 주위의 근육과 복근은 느슨한 상태로 유지된다. 이는 곧 허리 통증을 초래하고 모유 수유 시 구부정한 자세와 육아로 인한 목과 가슴, 어깨 통증을 동반하게 된다.

산후통증은 일반적으로 6개월 정도 지속되고, 이 시기를 지나면 만성 골반 통증이 될 수 있으므로 출산 후 6개월 이내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산후통을 줄이기 위해서는 복식호흡과 골반 움직이기, 양손 무릎 닿기 운동, 엉덩이 들기, 무릎과 다리 돌리기, 팔 들어 올리기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또, 도수치료를 통해 틀어진 골반과 바르지 못한 척추의 정렬을 맞추고 약해진 근육들을 선택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방배동 힐통증의학과 남다정 원장에 따르면 “산모들은 출산으로 인한 호르몬의 영향으로 온몸이 부드러워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골반 교정 운동과 교정 치료를 통해 몸의 균형을 바르게 잡을 수 있는 좋은 시기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혹 잘못된 운동이나 강한 마시지는 산모의 손목, 무릎, 허리와 골반을 이루고 있는 관절이나 연골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이로 인해 발생되는 인대 및 연부조직 손상은 지속적인 통증을 만들어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산모의 몸 상태에 맞춰 적절한 치료법를 선택하고, 산모 스스로 케겔 운동을 병행한다면 산후통증으로부터 빠른 시일 내에 벗어 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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