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느끼는 숲의 기운… 맞춤정원 눈길

단독주택, 회사, 병원 등지에 푸른 정원 조성으로 새로운 분위기 연출

단독주택의 특권이라 여겨졌던 정원을 베란다, 옥상, 테라스 등에 조성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많은 이들이 실내외 정원 조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사무실, 빌딩 옥상, 건물 로비 등 다양한 장소에 정원을 조성하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삭막한 도심 속에서 풀과 나무를 통해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식물로부터 발생하는 음이온과 식물을 통한 공중습도 조절, 공기정화는 스트레스 감소와 활력 증가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정원 관리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을 위한 이동식 정원과, 조화를 이용한 실내정원도 등장하여 공간의 분위기를 손쉽게 바꿀 수 있게 되었다.

실내정원을 비롯한 각종 주택정원 시공 및 정원 리모델링 전문 업체인 울안뜰정원의 박동섭 대표는 "싱그러운 숲 같은 느낌을 집에서도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실내정원의 매력"이라며 "울안뜰정원은 자연 그대로 살아 숨쉬는 안락함을 위해 의뢰인이 요구하는 맞춤정원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울안뜰정원은 넓은 자연 속에서 디자인의 아이디어를 가져와 각 공간에 맞는 식물들로 정원을 구성하고 있다. 20년 이상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양시 꽃 박람회 충청북도관과 제1회 안면도 꽃 박람회, 각 시, 도의 실내정원 등을 시공한 바 있다.

시멘트와 콘크리트에 둘러싸인 일상에서 만나는 풀 한 포기와 꽃 한 송이는 때때로 큰 위안이 된다. 반복되는 도심 속 일상에 지쳐 있다면 흙 속에서 태동하는 자연 속 생명을 느낄 수 있는 나만의 작은 정원을 마련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