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한 유근직의 매직 경영… 잇츠스킨 영업익 반토막

입력 2016-05-10 15: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업이익률 33.1% 업계 최고 수준… “실적 개선 기대해달라”

일명 '달팽이 크림'으로 으로 유명한 잇츠스킨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에 비해 반토막난 실적을 발표하면서 유근직<사진> 대표이사의 ‘매직경영’도 끝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잇츠스킨은 2016년 1분기 매출액 834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0.9%, 영업이익은 17.9% 감소했다. 하지만 프레스티지 브랜딩 전략과 효율적인 유통채널 확보를 통해 영업이익률은 33.1%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는 게 회사 측 설영이다.

매출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중국정부의 통관 규제를 꼽았다.

잇츠스킨 측은 “최근 뉴월드 그룹과의 계약 체결로 중국 내 O2O(Offline to Online) 채널을 확보했으며, 썬마그룹과도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해 중국 내 매출 확장을 꾀하고 있다”며 “이에 더해 티몰글로벌 등 역직구 몰을 열었기 때문에 향후 중국발 온라인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잇츠스킨은 내년 3월 완공되는 한불화장품 중국공장에서 제품 생산을 시작하며 향후 메이드 인 차이나와 메이드인 코리아를 함께 가져가는 투트랙 전략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중국 시장 뿐 아니라 포스트 차이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해외 진출 전략으로 매출 확장에 힘쓸 것”이라며 “또한 올 하반기 달팽이 크림의 2세대 제품을 출시하고, 유통채널별 전용 PB 상품을 개발 하는 등 하반기 제품 전략도 함께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61,000
    • -0.21%
    • 이더리움
    • 3,257,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433,600
    • -1.32%
    • 리플
    • 715
    • -0.69%
    • 솔라나
    • 192,900
    • -0.36%
    • 에이다
    • 473
    • -0.63%
    • 이오스
    • 641
    • -0.47%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0%
    • 체인링크
    • 15,280
    • +1.66%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