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더위…린넨·매쉬 ‘쿨 비즈룩’

입력 2016-05-04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기성 우수…11번가 매출 2배 안팎 늘어

▲린넨 소재 의류 중에서도 쿨비즈룩으로 활용도가 높은 린넨, 마 재킷이 젊은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사진제공 SK플래닛 11번가
▲린넨 소재 의류 중에서도 쿨비즈룩으로 활용도가 높은 린넨, 마 재킷이 젊은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사진제공 SK플래닛 11번가

초여름 더위가 급격히 찾아오면서 여름 원단이 소비자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매쉬와 섬유로 짠 자연소재인 린넨 등이 대표적이다. 패션·유통업계는 시원한 감촉과 통기성 등 이전보다 우수한 기능을 구현한 여름 원단을 활용해 2016 S/S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4일 오픈마켓인 SK플래닛 11번가에 따르면 린넨, 마 소재 재킷의 매출은 4월 1일부터 지난 1일까지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147%가량 증가했다. 뒤이어 린넨 셔츠, 아쿠아·매쉬 슈즈 등도 각각 78%, 34% 가량 늘었다. 카테고리 매출로는 ‘여성의류’와 ‘신발’의 ‘베스트상품’에 각각 5위권, 3위권 내 진입해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린넨이 높은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는 면보다 물의 흡수가 빠르고 가벼울 뿐 아니라, 통풍이 뛰어난 특성 때문이다. 특히 린넨과 매쉬는 ‘쿨비즈룩’으로 활용도가 뛰어나 직장인에 인기가 높다.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LF 마에스트로는 특수 가공한 린넨 소재의 리노 컬렉션 셔츠를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의 린넨 소재와 달리, 땀이나 오염, 먼지 등으로부터 강하게 제작한 게 특징이다.

그물 모양의 섬유인 매쉬 소재도 다각도로 활용된다. 유니클로는 기능성 이너웨어 라인인 ‘2016 에어리즘’의 키즈라인에 매시 소재를 적용했다. 신성통상의 남성 브랜드 올젠은 통기성을 극대화한 ‘매쉬 에어 콜렉션’을 내놓았다.

김준수 11번가 의류팀장은 “통기 구멍이 있어 한층 쾌적한 착용감을 주는 매쉬 소재의 아쿠아슈즈도 작년부터 매출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김 팀장은 “봄·여름 비즈니스 캐주얼 패션의 효자 아이템인 ‘린넨 소재’, ‘매쉬 소재’의 패션 의류, 잡화 제품을 찾는 소비 동향이 전년에 비해 빨라지고 있는 편”이라며 “올 여름에도 린넨, 매쉬 열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직구 ‘어린이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 국적 논란 누른 라인야후 사태…'매각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 단독 재무 경고등 들어온 SGC이앤씨, 임원 급여 삭감하고 팀장급 수당 지급정지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6%대 폭등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12: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554,000
    • -2.85%
    • 이더리움
    • 4,577,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512,500
    • -2.66%
    • 리플
    • 651
    • -3.84%
    • 솔라나
    • 193,500
    • -9.07%
    • 에이다
    • 561
    • -4.43%
    • 이오스
    • 778
    • -4.07%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6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950
    • -5.7%
    • 체인링크
    • 18,710
    • -6.64%
    • 샌드박스
    • 433
    • -4.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