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실적발' 받네…'고른' 성장에 주가도 '방긋'

입력 2016-05-02 15:33 수정 2016-05-03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해 1분기에도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등 브랜드별 실적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2일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3500원(0.86%) 오른 4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양호한 1분기 실적 발표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1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7%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1조7593억원, 당기순이익은 33.1% 늘어난 3253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이 1조4851억원으로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78억원으로 22% 늘었다. 설화수, 헤라 등 차별화된 브랜드 파워와 다각화된 유통 포트폴리오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 뿐만 아니라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도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니스프리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1%, 47%씩 증가했으며 에뛰드는 1분기 매출이 14%, 영업이익아 255% 급증했다. 아모스 프로페셔널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23%씩 늘었다.

다만 에스쁘아의 경우 매출은 20% 늘었으나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해외시장 그 중에서도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사업 매출이 50% 가량 고성장했다는 점이다.

서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시장에서 성장 초입의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된다"며 "현재 기존점 성장과 매장수 증가를 통한 외형성장이 함께 이루어지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다음 분기에는 중국인 인바운스 관광객 증가 폭이 1분기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면세 채널 호조도 기대된다"며 "기존 투자포인트에 변화가 없는 상황으로 긍정적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60,000
    • -2.47%
    • 이더리움
    • 4,720,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528,500
    • -2.4%
    • 리플
    • 681
    • +0.89%
    • 솔라나
    • 206,100
    • -0.58%
    • 에이다
    • 584
    • +1.74%
    • 이오스
    • 818
    • +0.62%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1.76%
    • 체인링크
    • 20,370
    • -0.97%
    • 샌드박스
    • 45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