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정운호 구명로비’ 의혹 관계자 전원 고발

입력 2016-05-02 15:31 수정 2016-05-02 15: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정 대표와 현직 판사 등 사건 관계자들이 고발당했다.

대한변협은 2일 오후 2시 정 대표의 법조비리 사건 관련 검찰과 법원 관계자, 법조브로커 등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변협은 "고위직 출신 전관과 부장판사 등이 연루돼있는 만큼 공정한 수사를 위해 특별검사를 임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발 명단에는 정 대표와 함께 정 대표에게서 거액의 수임료를 받은 부장판사 출신 최모 변호사, 정 대표로부터 수임료 20억원을 받은 또 다른 변호사 등이 포함됐다. 변협은 또 정 대표 항소심 사건을 처음 배당받은 임모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 지인으로부터 정 대표 사건 청탁을 받은 김모 인천지법 부장판사도 함께 고발했다.

2014년 정 대표 도박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으로 검찰에 송치한 경찰과 같은 처분을 한 수사검사, 항소심에서 1심보다 낮게 구형한 공판검사 등도 포함됐다.

황용환 변협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은 이번 법조 비리로 인해 사법제도를 불공정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법조비리가 우리사회에 얼마만큼 만연해있는지를 국민이 느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48,000
    • +0.62%
    • 이더리움
    • 3,219,000
    • -2.69%
    • 비트코인 캐시
    • 429,900
    • +0.21%
    • 리플
    • 723
    • -9.74%
    • 솔라나
    • 190,900
    • -2.1%
    • 에이다
    • 469
    • -1.47%
    • 이오스
    • 636
    • -1.7%
    • 트론
    • 209
    • +1.95%
    • 스텔라루멘
    • 123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200
    • +0.16%
    • 체인링크
    • 14,550
    • -2.41%
    • 샌드박스
    • 334
    • -0.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