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무가내식 업무지시하는 상사가 가장 어렵다”

입력 2016-05-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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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막무가내식 업무지시’를 하는 상사를 가장 어렵게 느끼는 반면 후배 잘못 대신 책임지는 선배 모습에 가장 큰 감명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모비스는 자사 임직원 802명을 대상으로 ‘리더의 어깨는 무겁다’라는 주제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세대간 의식 차이가 커짐에 따라 ‘리더(선배)’와 ‘팔로워(후배)’의 양방향 관점을 통해 균형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고자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후배가 선배를 보는 시선을 알 수 있는 ‘이럴 때 리더를 챙겨주고 싶다’라는 항목에서는 △리더가 후배의 잘못을 짊어지고 상사에게 질책 당할 때(58%) △후배에게 힘든 점을 솔직하게 말하고 도움을 요청할 때(20%)’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상사가 업무하느라 밥도 잘 못 챙겨먹을 때(10%) △‘프로젝트(업무) 성과가 아쉬울 때(9%)’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업무 성과도 중요하지만 ‘리더’로서 후배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않고, 진솔하게 소통하는 모습에 리더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짐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 제공 = 현대모비스
▲자료 제공 = 현대모비스

‘이럴 때 리더를 대하기 어렵다’는 항목에는 △상사가 무조건 시키는 대로 하라고 지시할 때(37%)’ △우유부단하게 조직을 이끌 때(2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문책할 때(15%)’ △본인 일을 후배들에게 다 떠넘길 때(13%) △인간적인 빈틈조차 보이지 않을 때(7%)’라는 답변도 나왔다. 이처럼 ‘리더’에 대해 업무 소통과 리더십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 수 있었다.

선배들을 대상으로 질문한 ‘후배직원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점’ 항목에서는 △후배직원을 존중하며 칭찬할 때 확실히 칭찬해주기(32%)’ △후배직원들의 업무능력과 전문성을 높이기(22%)’ 등의 답변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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