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일본서 뉴오피러스 탄다

입력 2007-07-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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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00호 홈런 축하 선물 증정

지난 1일 일본진출 4시즌 만에 통산 100호 홈런을 달성한 이승엽(33세, 요미우리 자이안츠) 선수가 일본에서 기아의 뉴오피러스를 타게 됐다.

기아차는 4일 일본 프로야구에서 대기록을 달성한 이승엽 선수에게 축하의 뜻으로 뉴오피러스를 선물했다.

기아차가 선물한 뉴오피러스는 3800cc엔진이 탑재된 GH380 최고급형 모델로 스마트키 시스템, 내비게이션, 전후방경보장치, 뒷좌석 모니터,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등 최고급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기아차가 현재 일본에 수출하고 있지 않지만, 이번 뉴오피러스 증정을 위해 일본 현지 자동차 법규에 맞게 인증절차를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엽은 "지난해 말 우리나라에 있는 동안에도 기아차의 도움으로 뉴오피러스를 탔었는데 디자인, 성능,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서 매우 만족했었다"며 "그동안 일본에서 수입차를 타고 다녔지만 앞으로는 뉴오피러스를 애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새 차를 받은 타게 된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해서 국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꼭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민적 영웅인 이승엽 선수가 야구에만 전념해 한국인의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이번 선물을 증정하게 됐다"며 "이승엽 선수가 타는 뉴오피러스는 일본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1대라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이승엽 선수와 부인 이송정씨가 1일 기아차로부터 '100호 홈런' 축하 선물로 뉴오피러스를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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