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건업 2세 지배기반 넓힌다

입력 2007-07-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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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국 회장 아들 홍상철 사장 지분 0.9% 5만여주 추가 매입

중견건설업체 신일건업 홍승국(73) 회장의 아들 홍상철(42) 사장이 1년여만에 자사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2004년 4월 등기임원에 선임되며 경영일선에 나선데 이어 지배기반을 넓혀가는 행보로 해석되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일건업 홍상철 사장은 지난 3일 제출한 ‘임원ㆍ주요주주 소유주식 보고서’를 통해 신일건업 보유지분이 0.65%에서 1.55%(9만3050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8일 장내에서 0.90%(5만3870주)를 사들였다. 매입자금만도 주당 1만5149원씩 총 8억원 가량에 이르고 있다.

이는 홍 사장이 지난해 3월초 처음으로 신일건업 주식(3만9180주)를 매입한 이래 이래 1년 3개월만에 추가 지분 확보가 이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일건업 지배주주인 부친 홍승국 회장에 이어 차곡차곡 지배기반을 넓혀가는 행보로 해석될 수 있다. 게다가 홍 사장은 지난 2004년 3월 정기주총을 통해 등기이사에 신규선임됨으로써 경영일선에도 나섰다.

등기이사는 이사회 일원으로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회사의 주요 결정에 관여한다. 주주총회에서 선임되는 만큼 비등기이사(집행임원)보다 권한도 크고 책임도 막중하다.

현재까지 대표이사는 홍 회장이 맡고 있다. 홍 회장은 신일건업 최대주주로서 지분 역시 22.01%를 소유하고 있다. 홍 사장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은 22.77%(172만주)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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