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늘어나는 당뇨 환자… 과학적으로 입증된 ‘당뇨에 좋은 음식’은?

입력 2016-04-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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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조절 능력을 상실하는 당뇨병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 수는 300만 명을 넘어섰고, 30살 이상 성인 10명 가운데 1명이 당뇨 환자라는 이야기다. 과식과 운동 부족으로 비만 인구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는 당뇨병은 식단의 변화를 통해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를 일정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홍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것은 물론이고 떨어진 혈당 조절 능력을 회복하는 데 효과가 좋다.

KT&G 중앙연구원 인삼연구소 송용범 박사팀은 홍삼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박사팀은 실험용 쥐에 콜레스테롤 사료를 먹여 혈액과 간에 지방이 쌓이도록 만든 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홍삼 추출물을 투입했다. 그 결과, 대조군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약 24mg/g인 반면, 홍삼군은 16mg/g으로 대조군의 66%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운동과 같은 추가적인 노력 없이 홍삼만 섭취해 얻은 결과다.

홍콩 폴리텍대학교 생명의학부 아이리스 벤지 박사팀은 당뇨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혈당강하제만, 다른 그룹에는 혈당강하제와 홍삼 추출물을 함께 투입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확인했다. 그 결과 아무것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의 인슐린 저항성을 100%로 봤을 때, 혈당강하제 그룹은 88%, 홍삼 추출물 그룹의 인슐린 저항성은 55%를 기록했다. 홍삼이 당뇨병의 근본적인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이 입증됐다.

홍삼은 시중에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어 있다. 특히,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전체식 홍삼’은 홍삼의 유효성분 추출률이 95% 이상인 점이 큰 장점이다. 전체식(매크로바이오틱)이란 식품을 뿌리부터 껍질까지 그대로 통째 먹는 식습관을 의미한다. 식품을 인위적으로 다듬지 않고 있는 그대로 섭취해야 수많은 항산화 요소들을 포함해 식품이 가진 고유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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