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수완에너지 매각 개시

입력 2016-04-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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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중인 경남기업과 수완에너지가 동시에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등장했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 날 경남기업의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매각 공고를 내고 오는 5월27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경남기업의 매각 방식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 유치를 포함하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남기업과 함께 자회사인 수완에너지도 매각 작업이 본격화된다.

이 날 수완에너지의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도 매각 공고를 내고 오는 4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 매각 대상은 경남기업이 보유한 수완에너지 지분(발행주식 총 수의 70%)전량과 수완에너지에 대한 대출원리금 전액이다.

인수의향서 접수 날짜상 수완에너지가 경남기업보다 더 빨리 매각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매각 공고가 정식으로 나기 전에도 이미 수완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호남 기반 기업들이 몇 곳 있다"며 "인프라 기업 섹터이기 때문에 조건만 맞는다면 흥행에 성공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매각은 수완에너지의 지분을 70% 보유중인 경남기업의 매각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경남기업이 법원에 제출한 회생 계획안에 수완에너지의 지분 매각을 통해 채무를 변제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한편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수완에너지는 LNG열병합 사업체로써 광주광역시 수완지구 일대 4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냉ㆍ난방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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