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 이건희 회장 이태원 저택 '177억원'

입력 2016-04-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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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별주택 중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자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시가 공개한 지난해 개별주택 공시가격 자료에 따르면 이 회장이 소유한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 가격은 177억원으로 전년보다 21억원(13.5%) 오르며 최고가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 회장은 해당 주택을 비롯해 공시지가 136억원의 이태원동 단독주택과 123억원의 강남구 삼성동 단독주택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주택은 100억원 이상 개별주택 6채 중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공시지가 100억원 내외 초고가 주택 10곳의 평균 상승률은 11.54%다. 서울시 전체 개별주택 상승률 4.51%대비 2.5배를 넘어선다.

실제로 고가 주택 상위 10개 주택의 전년대비 집값 상승률을 살펴보면 3위를 차지한 123억원의 삼성동 주택(4.2%)과 112억원을 차지한 중구 장충동1(6.7%)가 주택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10% 상승률을 넘어선다. 고가 주택 상위 10위에 오른 용산구 한남동 주택(82억5000만원)은 전년대비 무려 20%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에서 공시가격 3억원 이하인 주택은 58.9%로 가장 많지만 전년(61.9%)에 비하면 상당히 많은 양이 감소했다. 반면 6억원이 넘는 고가 주택은 3만 2000 가구로 전체 개별주택의 9.5%를 차지하며 전년(8.5%)보다 늘었다.

특히 고가 주택은 강남구(6357가구), 서초구(4766가구), 송파구(319가구)등 강남3구에 43.6%가 몰려있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개별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전국 상승률인 4.3% 보다 높은 4.51%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 마포구가 7.2%로 가장 높았고, 용산구(6.4%), 중구(6.3%) 등이 뒤를 이었다. 동대문구(2.5%), 성북구(2.7%), 양천구(3.0%)는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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