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관망·기술주 부진에 혼조 마감…다우 0.07%↑

입력 2016-04-2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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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8포인트(0.07%) 상승한 1만7990.3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91포인트(0.19%) 오른 2091.70을, 나스닥지수는 7.48포인트(0.15%) 떨어진 4888.31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커진 가운데 유가 회복에 에너지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지만 기술주는 부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FOMC를 시작했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향후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힌트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대니얼 머레이 EFG자산운용 리서치 대표는 “시장 방향성을 찾고 있다. 올해 기업 실적은 연말까지 나아질 것 같지 않다”며 “연준이 말하는 것이 확실히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나온 미국의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했다. 지난 3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0.8% 증가해 시장 전망인 1.9% 증가를 밑돌았다. 항공기와 방위산업 부문을 제외한 자본재 수주는 전월 대비 거의 변동이 없어 0.6% 증가했을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을 벗어났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4.2로, 전월의 96.1(수정치)에서 하락했다. 이는 월가 전망인 95.8보다 하락폭이 더 큰 것이다. 2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을 종합한 S&P 케이스실러지수는 2월에 전년 동월 대비 5.38% 올라 시장 전망인 5.50% 상승을 밑돌았다. 또 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적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공급과잉 우려가 완화하면서 국제유가는 크게 뛰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3.3% 급등한 배럴당 44.04달러로 마감해 지난해 11월 10일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브렌트유 가격도 2.8% 뛴 배럴당 45.74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S&P500에너지업종지수는 1.4% 올랐다. 코노코필립스가 3.9%, 파이오니어내추럴리소시스가 7.7% 각각 급등했다.

애플은 이날 0.7% 하락했다.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는 지난 분기 매출이 13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아이폰도 지난 2007년 출시 이후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 순이익과 매출 모두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이에 애플은 시간외 거래에서는 주가가 7% 폭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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