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1년 6개월만의 복귀… 자유형 1500m 우승

입력 2016-04-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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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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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수영국가대표 박태환이 1년 6개월만에 공식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25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 첫날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5분10초95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기록은 2위 박석현(15분25초77)과 큰 차이가 났다. 박태환은 레이스 초반 2위로 레이스를 펼치다 550m 구간을 첫번째로 돈 뒤 줄곧 맨 앞에서 경기를 이끌었다.

박태환이 공식경기에 나선 것은 2014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박태환은 2014년 9월 실시한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년 6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지난달 2일 징계에서 풀렸다.

박태환이 자유형 1500m에서 달성한 개인 최고 기록은 2012년 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오픈에 출전해 작성한 한국 기록인 14분47초38이다. 현재 아시아와 세계 기록은 중국의 쑨양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기록한 14분31초02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열리는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를 겸해 치러진다.

박태환은 1위를 달성했지만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 대한체육회 규정상 금지약물을 사용해 경기단체에서 징계 처분을 받게 되면 해당 징계가 만료된 날부터 3년이 지나야 국가대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태환은 오는 26일 자유형 200m, 27일 자유형 400m, 28일 자유형 100m 경기를 차례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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