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신상품]단 한모금에 느낄 수 있는 ‘140년 장인정신’… 삿포로맥주 한정판

입력 2016-04-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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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맥주가 설립 140주년을 기념해 최근 ‘140주년 에디션’ 한정판을 출시했다. 한정판은 맥주의 원료를 뜻하는 보리맥아에 삿포로 로고인 삿포로 스타가 담겨져 있는 삿포로맥주의 대표 패키지에 ‘140th anniversary’가 프린트됐다. 140주년 기념 엠블럼이 프린트 된 기념 맥주는 350㎖ 와 500㎖ 캔 두 종류로, 4월부터 올해 말까지 한정 판매된다.

과거 맥주 양조기술이 없었던 일본은 나카가와 세이베이(中川淸兵衛)씨를 맥주의 본고장 독일에 국비유학 시켜 본격적인 맥주사업에 착수했다. 훗날 1876년 9월 홋카이도 삿포로에 일본 최초의 맥주양조장을 설립, 시의 이름을 딴 삿포로맥주를 출시했다.

일본 정부는 당초 수도인 도쿄에 맥주 양조장을 설립하려고 했지만, 나카가와씨는 품질 좋고 신선한 원료를 재빨리 조달해 더 맛있는 맥주를 만들어내고자, 세계적인 맥주 산지인 밀워키(미국), 뮌헨(독일)과 같은 위도에 있는 삿포로에 공장을 설립할 것을 주장했다. 삿포로가 있는 홋카이도 지역은 맥주의 주 원료인 홉과 보리가 자라기에 더 없이 좋은 환경을 갖춘 곳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맥주를 생산하기 위해 삿포로 지역으로 생활터를 옮긴 일꾼들은 밤하늘의 북극성을 보고 고향의 그리움을 달래고, 앞으로의 희망을 기원했다고 한다. 이 북극성을 모티브로 삿포로맥주의 로고가 탄생됐다.

이렇듯 척박한 환경속에서도 ‘마지막 한 방울까지 최고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품질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장인정신은 140년전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지며 지금의 삿포로맥주를 만들어내고 있다. 일본 오카야마 대학과 공동 개발한 산화방지맥아를 사용해 맥주의 맛을 지켜주는 맥주의 거품을 조금 더 오랫동안 유지시켜주며, 세계 약 2500여곳의 농가와 협동계약재배를 통해 품질이 우수한 수확물을 맥주의 주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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