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경쟁력은 기업] 동부그룹, 미국·중국·동남아… 제2의 내수시장 찾는다

입력 2016-04-25 1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부대우전자가 멕시코 냉장고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제공 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가 멕시코 냉장고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제공 동부대우전자

동부그룹은 각 사별 글로벌 전략을 수립해 내실 경영에 집중하는 한편 경영 구조를 ‘저비용·고효율 경영구조’로 전환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경기 불황에 대응하기 위해 고품질은 물론 기본 성능에 충실하면서 고유한 세일즈 포인트를 갖춘 글로벌 플랫폼 신제품을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제품 설계와 개발 단계부터 부품 표준화, 공용화, 모듈화를 기본 원칙으로 하는 ‘글로벌 플랫폼 프로젝트’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시장 경쟁력을 갖춘 표준 모델을 개발해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역별 파생모델을 내놓는 전략으로 시장과 소비자 환경에 맞춰 제품 교체 주기나 가격을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 채널을 다각화하고 신규 대형 전략적 파트너를 추가로 발굴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 성장 기반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부화재는 국내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제2의 내수시장 확보를 위해 미국과 중국, 동남아 등 3대 권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한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국내 인구 증가율 감소와 보험시장 성숙화 등으로 인해 국내시장 내 경쟁이 격화되면서 글로벌 전략을 꾀하는 것이다. 특히 글로벌 금융 플레이어 육성을 위해 해외법인 투자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있으며 해외 진출 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하는 등 해외 진출 관련 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동부화재는 미국을 해외 거점 시장으로 집중 공략해 영업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동부하이텍은 모바일기기와 소비가전, IoT(사물인터넷), VR(가상현실) 등 최근 등장하고 있는 신규 응용 분야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전자제품에 사용되고 있는 아날로그 반도체를 전략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날로그 반도체는 미국과 유럽, 일본이 각각 약 50%, 20%, 20%를 기록하며 세계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은 자동차와 모바일 반도체 시장, 일본은 자동차와 소비가전용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동부하이텍은 텍사스인스트루먼츠 등으로부터 도입한 선진 기술과 10년이 넘는 장기간의 생산공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31,000
    • +0.81%
    • 이더리움
    • 4,275,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465,000
    • -1.38%
    • 리플
    • 617
    • -0.16%
    • 솔라나
    • 198,000
    • -0.05%
    • 에이다
    • 520
    • +1.76%
    • 이오스
    • 728
    • +2.82%
    • 트론
    • 184
    • +0%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900
    • +1.07%
    • 체인링크
    • 18,180
    • +1.73%
    • 샌드박스
    • 428
    • +3.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