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기술금융 공급 4조9000억… 총 37조5000억 공급

입력 2016-04-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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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기술금융 공급규모가 4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위원회와 전국은행연합회가 공동 발표한 기술금융 공급현황에 따르면 기술금융 1분기 누적 공급액(평가액) 37조5000억원이다. 이중 1분기 동안 4조9000억원이 늘어났다.

이대로라면 연말까지 총 50조원이 공급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2019년까지 총 100조원까지 공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행별로는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이 9조242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한은행 6조3703억원, 국민은행 5조2820억원, KEB하나은행 2조2169억원, 우리은행 5조3252억원, 농협은행 2조1354억원 순이었다.

은행권은 직접 투자형태로도 자금을 1179억원 공급한 상태로 1분기 중 459억원 공급했다. 연말까지 약 1600억원을 신규 투자할 전망이다.

이날 금융위는 기술금융이 한단계 도약하기 위한 '기술금융+(플러스)'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술금융플러스는 지금까지의 기술금융에서 은행의 자체 기술신용평가, 투자 방식의 기술금융, 양질의 기술정보데이터(DB)가 더해진다.

먼저 은행 고유의 업무영역인 여신심사를 기술신용평가사(TCB)와 같은 외부에 의존하는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서 은행의 자체 기술신용평가를 적극 추진된다.

현재 6개 은행(신한, KEB하나, 국민, 우리, 기업, 산업)이 자체 기술신용평가 기반 대출을 준비 중으로 올 하반기에는 은행 자체 기술신용평가를 통해 약 2조원의 기술금융 자금이 5000여개 우수 기술기업에 공급된다.

투자방식의 기술금융도 활성화한다.

금융위는 기술금융 대출이 지난해 1분기까지 37조5000억원 공급되는 등 일정 궤도에 오름에 따라 올해는 기술금융 투자 활성화에 매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기술금융 투자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기술금융 펀드를 총 7570억원 규모로 운용한다.

일반적인 기술정보 인프라에 정부·공공기관 보유 기술정보도 확충한다.

정부 및 공공기관이 보유한 기술정보가 미비해 데이터베이스(DB)로서의 역할이 제한적이었다는 판단에서다.

앞으로 금융당국은 관계 부처 및 공공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기술금융데이터베이스(TDB) 내에 양질의 기술정보를 확충할 계획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기술금융플러스를 통해 기술금융이 빠른 시일 내에 우리 금융관행에 정착 및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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