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가 3주째 보합세 유지···전세가 상승폭도 줄어

입력 2016-04-21 11:00 수정 2016-04-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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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제자리 걸음을 하는 가운데 무섭게 치솟던 전세가격 상승폭도 줄었다.

21일 한국감정원이 4월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5% 상승을 기록했다.

우선 매매가격은 대출심사 강화 영향으로 위축되었던 매수심리가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다소 회복되고 있지만 일부 지역은 산업경기 침체와 신규 입주물량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기록했다.

수도권(0.02%) 중 서울과 인천은 상승폭을 유지하고 경기는 보합을 유지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01%)은 군산, 익산의 산업단지 내 경기침체로 전북과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광주에서 하락 전환됐지만 울산은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되고 부산과 강원은 상승폭 확대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하락폭을 지켰다.

시도별로는 강원(0.08%), 전남(0.07%), 부산(0.06%), 서울(0.05%), 울산(0.02%) 등은 올랐고 세종(0.00%), 제주(0.00%) 등은 보합, 충남(-0.13%), 경북(-0.08%), 대구(-0.07%) 등은 하락했다.

특히 서울(0.05%)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강북권(0.03%)은 도심 접근성이 양호한 중구, 종로구에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반면 중랑구, 성동구, 마포구가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권(0.06%)은 재건축 예정단지를 중심으로 강남구와 강동구의 상승폭은 커지고 강남순환고속도로 개통 예정으로 관악구, 금천구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규모별로는 135㎡초과(0.02%), 60㎡이하(0.01%)는 올랐고 60㎡초과~ 85㎡이하(0.00%)는 보합, 85㎡초과~102㎡이하(-0.01%), 102㎡초과~ 135㎡이하(-0.02%)는 하락했다.

또한 전세가격은 매매시장 위축에 따른 전세 유지 수요와 기존 거주지의 재계약 증가 및 월세전환에 따른 전세매물 부족현상으로 상승세는 지속됐지만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연립, 다세대 등으로의 수요 이동과 아파트 매매가격의 보합세에 따른 상승여력 둔화로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0.08%) 중 서울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반면 인천과 경기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0.03%)은 강원, 대전 등에서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충남이 천안, 아산 등을 중심으로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 전환되고 대구와 제주의 하락폭이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12%), 대전(0.09%), 강원(0.09%), 경기(0.09%), 충북(0.09%), 부산(0.08%) 등은 올랐고 제주(-0.13%), 충남(-0.10%), 대구(-0.06%), 경북(-0.04%)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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