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철 신임금통위원 “친정부 비둘기 나이들고 몸도 불어 못난다”

입력 2016-04-21 10:10 수정 2016-04-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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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부 비둘기로 되어있다. 나이들고 몸도 불어 못난다. 많이 도와달라. 시장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

조동철 한국은행 신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21일 금통위원 취임식에서 취임일성으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획재정부 장관 추천 인사로 그간 한국개발연구원(KDI) 수석이코노미스트로 근무해왔다. 2013년부터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으로 참여했었고 통화완화정책을 주장해와 제로금리주의자로 인식되고 있었다.

▲21일 네명의 신임 금통위원이 한국은행에 입성했다. 사진은 한은 본관 15층에서 열린 신임 금통위원 임명장 전달식후 금통위원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왼쪽부터 함준호 위원, 조동철 신임위원, 이일형 신임위원, 이주열 한은 총재, 고승범 신임위원, 신인석 신임위원, 장병화 부총재.
▲21일 네명의 신임 금통위원이 한국은행에 입성했다. 사진은 한은 본관 15층에서 열린 신임 금통위원 임명장 전달식후 금통위원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왼쪽부터 함준호 위원, 조동철 신임위원, 이일형 신임위원, 이주열 한은 총재, 고승범 신임위원, 신인석 신임위원, 장병화 부총재.
신인석 신임 위원도 “인플레와 통화정책으로 공부했었다”며 “연어가 고향에 돌아가는 느낌이다. 면면을 보면 네명중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추천 인사로 박근혜 대통령 선거캠프와 당선인 인수위시절 경제1분과 위원으로 참여했었다.

고승범 신임 위원 또한 “31년간 공직생활을 국제기구과에서 시작했다. 이후 경제정책국과, 금감원, 금융위에서도 한은과 가깝게 지냈다. 가까운 파트너 한은에서 일하게 돼 기쁘다”며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위원회 위원장 추천 인사다.

한국은행 총재 추천 인사인 이일형 신임 위원도 “힘든시기에 왜 이 일을 맡게 됐는지 부담감이 엄습했다. 다만 총재와 여러 위원들을 뵈니 혼자의 짐은 아닌 것 같다. 해야할 작은일만 열심히 하면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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