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韓·美·中’자동차 원단 생산 체제 구축… 글로벌 공략 가속화

입력 2016-04-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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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현지 자동차 시트 원단 공장 준공… 계기판·도어패널 원단 공장 건설 검토

▲LG하우시스 북미 자동차 원단 공장 준공식에서 오장수 LG하우시스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존 매도우스 조지아주 하원의원(왼쪽 다섯 번째), 김성진 애틀랜타 총영사(왼쪽 세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G하우시스)
▲LG하우시스 북미 자동차 원단 공장 준공식에서 오장수 LG하우시스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존 매도우스 조지아주 하원의원(왼쪽 다섯 번째), 김성진 애틀랜타 총영사(왼쪽 세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G하우시스)
LG하우시스의 북미 자동차 원단 공장 완공을 계기로 현지 자동차시장 공략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자동차 원단은 자동차 시트, 도어패널, 대시보드 등에 사용되는 표면 내장재이다.

LG하우시스는 19일(현지시간) 조지아주 고든카운티에서 LG하우시스 오장수 사장, 존 매도우스 조지아주 하원의원, 김성진 애틀랜타 총영사 등 국내외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하우시스 자동차 원단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규 자동차 원단 공장은 2014년 7월 착공 이후 총 4000만 달러가 투자돼 연면적 약 9000㎡(2700평) 규모로 건설됐으며, 연 600만㎡의 자동차 시트용 원단을 생산한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원단은 북미지역에 있는 현대기아차, GM, 크라이슬러 등 완성차 업체로 공급될 예정이다.

LG하우시스는 이번 공장 준공과 함께 원단 제품이 지난해 10월 자동차 시트 세계 1위 업체인 미국 존슨 컨트롤즈가 뽑은 ‘올해의 공급자’에 선정되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어 북미시장 공략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향후 북미지역의 자동차 생산량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시트용 원단에 이어 계기판 및 도어패널용 원단 공장의 추가 건설도 검토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국내(울산)와 세계 자동차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텐진) 및 북미 지역에 모두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글로벌 자동차 원단 시장에서 10% 후반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 중인 LG하우시스는 내오염성 원단, 친환경 원단 등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LG하우시스 오장수 사장은 “미국에서는 2004년 이곳에 인조대리석 생산법인을 설립한 이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2015년 400여명의 임직원과 매출 3억1000만 달러의 회사로 성장하게 됐다”며 “자동차 원단 공장은 향후 고객에게 더 훌륭한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북미 시장을 선도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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