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장사 안돼 훔친 고기 되판 정육점 사장 “처자식도 있으면서”

입력 2016-04-20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사가 잘되지 않자 대형마트에서 고기를 훔쳐 되판 정육점 사장이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초구의 한 대형마트 회원제 식자재 코너에서 육류를 수십 차례 훔쳐 자신의 정육점에서 판매한 혐의로 이 모(47)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관악구에서 작은 정육점을 운영하는 이씨는 대형마트에서 포장된 육류를 상추 상자에 숨긴 뒤 상춧값만 계산하고 나오는 수법으로 지난해 4월부터 이달 11일까지 81회, 1300만 원 정도의 육류를 훔쳤다. 이씨는 가게 월세가 밀리고 손님들에게 판매할 육류를 사 올 여력조차 없을 정도로 자금난이 심각한 상태였다.

이씨의 범행은 재고량과 판매량이 맞지 않는 것을 수상히 여긴 마트 측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각됐다.

네티즌들은 “생계형이라고? 어이없다!”, “생활고는 핑계”, “처자식도 있는 사람이 훔칠 생각을 하다니…”라며 맹비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21,000
    • +2.41%
    • 이더리움
    • 4,341,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480,900
    • +3.49%
    • 리플
    • 636
    • +4.95%
    • 솔라나
    • 202,500
    • +5.25%
    • 에이다
    • 530
    • +5.58%
    • 이오스
    • 741
    • +7.7%
    • 트론
    • 184
    • +2.22%
    • 스텔라루멘
    • 127
    • +5.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50
    • +6.08%
    • 체인링크
    • 18,620
    • +5.74%
    • 샌드박스
    • 434
    • +7.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