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진공, 하이비젼시스템 인수 본격 추진…신규 성장 동력 확보

입력 2016-04-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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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진공이 코스닥 상장사 하이비젼시스템 지분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19일 한일진공에 따르면 전일 재무적 투자자들과 함께 최두원 대표이사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하이비젼시스템 구주 지분 180만주(지분율 12%) 및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신주 99만주 등 총 279만주를 인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일진공은 하이비젼시스템 인수를 위한 상세 실사가 마무리되는 이달 내로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를 마무리하게 되면 한일진공은 하이비젼시스템의 구주 48만주 및 신주 99만주 총 147만주(지분율 9.23%)를 보유해 최대주주에 오른다.

하이비젼시스템은 2002년에 설립된 카메라 검사 및 공정장비 제조업체로 국내 최초 휴대전화용 초소형 카메라모듈 자동검사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최첨단 비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2015년말 기준 매출액 877억원, 영업이익 67억원, 당기순이익 94억원을 기록했다.

한일진공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핵심 사업인 카메라 렌즈 AR코팅 장비 제조 사업과 하이비젼시스템의 검사 및 공정장비 제조 사업의 공조를 통한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모두 카메라 렌즈 및 모듈 관련 장비 제조가 핵심 사업으로, 현재로서는 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 검사/공정장비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한일진공과 하이비젼시스템은 비젼 기술을 응용한 향후 차량용 카메라, CCTV, Drone용 카메라 등 비휴대전화 카메라 모듈 산업 및 무인 자율주행관련 자동차 산업 진출로 사업 영역 확장을 시도한다.

한일진공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양사의 영업처의 공유 및 생산/구매/개발 공정의 효율적 관리와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일진공이 지난 20여년간 쌓아온 중국/일본의 여러 광학 업체에 대한 납품 실적과 긴밀한 유대 관계는 하이비젼시스템의 영업처 확대에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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