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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14일 서울아산병원 한덕종 교수팀의 집도로 사회복지사를 지망하는 김건형(35)씨와 은퇴를 앞둔 공무원 박순홍(56)씨가 각각 신장을 기증한다고 12일 밝혔다.
5년간 헌혈을 125회나 해온 김씨는 헌혈의 집에서 간호사에게 “한국에서 헌혈을 가장 많이 해 기네스북에 오른 손홍식씨가 신장과 간을 기증했다”는 말을 듣고 신장을 기증하기로 마음먹었다. 함께 입원한 박씨는 33년간 강원도청에서 공무원으로 일했다. 그는 은퇴 전 가장 의미 있는 나눔 실천을 고민하다 신장을 기증하기로 했다.
네티즌들은 “존경스럽습니다. 두 분 모두 행복하세요”, “나도 마음은 있지만 쉬운 일이 아니던데, 대단합니다”, “왜 이렇게 눈물이 나죠. 좋은 분들도 주위에 계시네요. 응원합니다” 등 감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