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성과연봉제 도입…산업부 산하 공기업 중 최초

입력 2016-04-1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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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

무보는 전체 노동조합원 투표를 통해 성과연봉제 확대를 최종타결하고 김영학 사장과 김흥록 노조위원장이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월 28일 정부에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권고안’을 발표한 이후 산업부 산하 공기업 중 조기이행을 확정한 곳은 무보가 최초다. 앞서 무보는 지난해 말부터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해 전문기관 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았으며 올해 1월부터는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운영했다.

또 김영학 사장은 매월 직원들과의 ‘힐링토크’ 시간을 갖고 7차례의 노사협의회와 42차례의 본지사 직원 설명회를 통해 노사간 대화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합의에 따라 무보는 4급 팀원까지 성과연봉의 차등폭이 2배 이상으로 확대되고 1급부터 3급까지의 기본연봉이 평균 3%포인트로 차등 적용된다.

무보는 기획재정정부의 권고사항이었던 직무급을 중요한 급여 차등요소로 인식하고 직무 난이도에 따라 차등폭을 확대하는 등 정부 권고안보다 강화된 성과연봉 체계가 수립됐다고 설명했다.

김영학 사장은 “이번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은 노사간 지난 6개월 동안의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의견조율 과정을 거친 결과”라며 “성과주의 원칙에 대한 노동조합원의 이해와 적극적인 동의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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