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선거] 유권자 4210만398명·투표용지 6700만장…비용 3270억원

입력 2016-04-11 14:49 수정 2016-04-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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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300명을 선출하는 4.13총선은 갖가지 기록을 남기고 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수는 4210만398명이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선거에 쓰이는 비용도 3270억원에 이른다.

이번에 인쇄된 투표용지는 총 6700만장이다. 이 투표용지를 100장당 약 1cm로 계산하면 6700m가 된다. 이는 제주도 한라산(1947m) 보다 높은 수치다.

투표용지를 일렬로 늘어놓으면 지역구후보 투표용지는 후보가 4인일 경우를 기준으로 15.5㎝이고, 정당 투표용지는 33.5㎝으로 총 1만6464㎞가 된다. 이는 백두산∼한라산(970㎞)을 17번 오가는 거리다.

홍보물도 만만치 않다. 전국 8만7000여 곳에 붙여진 선거벽보 수량은 총 32만 장 정도다. 면적으로 따지면 잠실야구장의 5배 정도다. 각 세대로 발송된 선거공보는 약 8000만 부로 면적은 상암 월드컵 경기장 589개 정도에 경부고속도로 길이의 51배에 달한다.

곳곳에 걸린 선거운동용 현수막 약 1만4000여 개의 면적은 목동 아이스링크장 77개를 합한 것과 같다. 일렬로 세우면 서울에서 대전까지의 거리와 비슷하다.

인력은 총 34만명이 투입된다. 투표관리에 동원되는 인력이 15만7000여명으로 가장 많고 △사전투표에 약 8만6000명 △개표관리에 약 5만9000명 △후보자 등록 등 절차사무에 약 3만2000명 △위반행위 예방·단속을 위한 공정선거지원단 약 4500명 등이다.

비용은 3270억원 가량이 든다. 선거 투개표·홍보 비용 등 관리비용(1921억원), 후보자 선거비 보전비용(938억원), 정당보조금 등 선거보조금(414억원) 등을 합친 액수로 강원도 횡성군의 올해 1년 재정과 맞먹는 수준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의 소중한 권리인 선거권을 행사하기 위해선 34만여명의 인력과 3270억원 이라는 천문학적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 꼭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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