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토너먼트] 로리 맥길로이, “스피스ㆍ데이에 지고 싶지 않아”

입력 2016-04-0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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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마스터스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출전 소감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마스터스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출전 소감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경쟁자 제이슨 데이(호주), 조던 스피스(미국)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맥길로이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피스나 데이가 신경 쓰이지 않는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두 선수가 지난해 올린 성적을 보면서 나도 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맥길로이는 “누구나 지는 것을 싫어하고 최고가 되고 싶어 한다”며 “출전하는 모든 대회마다 우승하려고 노력하지만 이번 대회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맥길로이는 또 “마스터스에서 우승하기 위한 모든 것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우승을 못한다면 마스터스 정상은 점점 더 멀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우승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맥길로이는 7일 밤 개막하는 이 대회 첫날 경기에서 빌 하스(미국),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같은 조로 편성, 8일 오전 3시 1분에 티오프한다. 만약 맥길로이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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