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추신수, 개막전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첫 타점…이대호는 7회 데뷔 첫 타석서 삼진

입력 2016-04-0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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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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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프로야구 '2016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시즌 첫 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6 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개막전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세번째 타석만에 시즌 첫 타점을 신고했다.

이날 텍사스와 시애틀의 경기는 추신수와 이대호, 한국 타자간의 맞대결로 경기 시작 전부터 한국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대호는 벤치 멤버로 개막전을 시작했으나 7회초 레오니스 마틴과 교체돼 MLB 데뷔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1회 시즌 첫 타석에서 무사 1루 상황을 맞았지만 1루수 땅볼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3회 두번째 타석에선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1사 만루에서 타점 찬스를 맞은 추신수는 시애틀의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유인구를 침착하게 골라내며 시즌 첫 타점을 밀어내기 볼넷으로 장식했다.

반면 이대호는 7회초 레오니스 마틴과 교체돼 MLB 데뷔 첫 타석을 맞았지만 상대 투수 콜 해멀스를 상대로 5구 승부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는 7회말 현재 텍사스가 시애틀에 3-2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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