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지난해 영업익 589억…3년래 최대치

입력 2016-04-04 2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별도기준 영업이익 589억…전년대비 188.7% 증가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영업이익 58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12년 이후 3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4일 한국거래소 결산자료에 따르면 거래소는 2015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88.7% 증가한 5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2년(756억원)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다. 거래소는 2013년과 2014년 각각 288억원, 20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데 그쳤다.

지난해 매출(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19.05%, 71.9% 증가한 3367억원, 784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가 3년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주식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주식 거래 수수료 수입이 증가한 덕분이다.

거래소 결산자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2014년 평균 1915.59에서 지난해 1961.31로 2.4% 상승했다. 지난해 4월엔 코스피가 21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시장 일평균 거래량은 2014년 2억7800만주에서 작년 4억5500만주로 63.7% 늘었다. 같은 기간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9800억원에서 5조3500만원으로 34.3% 증가했다. 연간 거래대금도 975조9800억원에서 1327조2300만원으로 36.0% 늘었다.

코스닥지수도 2014년 542.97에서 지난해 682.35로 25.7% 상승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 일평균 거래량은 2014년 3억5400만주에서 지난해 6억4000만주로 70.5% 늘었다. 같은기간 일평균 거래대금은 2조원에서 3조5000억원으로 75% 급증했다. 연간 거래대금도 482조7300만원에서 873조7800만원으로 81.0% 폭증했다.

지난해 코스피ㆍ코스닥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총 8조8500억원으로 2011년(9조1132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거래소와 함께 증권 유관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등도 호실적을 냈다. 한국예탁결제원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26.4% 증가한 1682억원, 순이익은 54.04% 늘어난 77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코스콤의 매출도 전년대비 4.3% 증가한 2924억원, 영업이익은 145.4% 늘어난 102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는 한국예탁결제원과 코스콤의 지분을 각각 70.43%, 76.63% 보유하고 있다.

한편 거래소가 지분 49%를 보유한 라오스거래소는 적자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지난해 관련 투자금 29억원을 손상차손 처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38,000
    • -0.22%
    • 이더리움
    • 4,302,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472,700
    • +4.9%
    • 리플
    • 612
    • +0.99%
    • 솔라나
    • 199,100
    • +3.91%
    • 에이다
    • 524
    • +4.59%
    • 이오스
    • 728
    • +2.97%
    • 트론
    • 179
    • +0%
    • 스텔라루멘
    • 122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350
    • +2.5%
    • 체인링크
    • 18,650
    • +5.31%
    • 샌드박스
    • 415
    • +1.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