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희, 상금순위 5위 ‘껑충’…이보미는 4위로 하락

입력 2016-04-0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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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한 이지희가 상금순위 5위로 상승했다. (이투데이 DB)
▲J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한 이지희가 상금순위 5위로 상승했다. (이투데이 DB)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 가쓰라기(총상금 1억엔ㆍ약 10억원)에서 통산 20승을 달성한 이지희(37)가 상금순위 5위로 뛰어올랐다.

이지희는 3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시의 가쓰라기 골프클럽(파72ㆍ6568야드)에서 끝난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우승상금 1800만엔(약 1억8000만원)을 챙겼다. 이로써 이지희는 지난주 상금순위 43위에서 37계단이나 끌어올린 5위에 자리했다.

이지희는 올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컵을 한 차례 거머쥐었고,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는 공동 14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지희는 이 대회 전까지 단 한 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했고, PRGR 레이디스컵과 악사 레이디스에서는 각각 컷 탈락했다.

1위는 여전히 테레사 루(대만)다. 테레사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9위를 차지하며 197만5000엔(약 2000만원)을 획득, 시즌 누적상금 2824만엔(약 2억9000만원)으로 1위를 지켰다.

2위는 악사 레이디스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김하늘(28ㆍ하이트진로)로 2641만6666엔(약 2억7000만원), 3위는 이번 대회 단독 2위에 오른 신지애(28ㆍ스리본드)로 2479만엔(약 2억5000만원), 4위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이보미(28ㆍ혼마골프)다.

메르세데스랭킹(올해의 선수)도 지난주 35위에서 8위로 대폭 상승했다. 1위는 김하늘, 2위 신지애, 3위 테레사, 4위는 이보미다. 평균타수는 지난주 49위에서 21위로 끌어올렸다. 1위는 여전히 이보미로 70.4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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