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수익률 동향]주식형 반도체·은행 투자펀드 두각

입력 2007-06-25 07: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채권형펀드 2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

코스피지수가 16주 연속 상승랠리는 멈췄으나 18, 19일 연속 1800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주식형펀드는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가 1.42% 상승하는 동안 KRX 반도체, 은행 지수가 각각 3.45%, 4.26% 상승하면서 반도체와 은행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채권형펀드는 채권시장에서 통화당국읭 총액대출한도 감축결정 등의 영향으로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고조된 가운데 금리가 급등해 주간 -0.04%(연환산 -2.19%)의 부진한 수익률로 2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2일 공시된 기준가격 펀드수익률에 따르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44%의 수익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1.42% 상승한 코스피지수보다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닥이 3.49% 상승했기 때문이다. 안정성장형은 1.05%, 안정형은 0.47%의 수익률을 올렸다.

운용사별로 볼때 신한BNP파리바의 '프레스티지가치주주식 2'펀드가 한 주간 3.1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보유주식 중 하이닉스, 기업은행, 대화유화 , SK텔레콤 등이 4~11%의 상승세를 보여 월간 순위 57위에서 25위로 급상승했다. 우리CS운용의 '프런티어지속가능기업SRI주식 1C1'펀드도 3.11%의 높은 주간 수익을 기록해 월간 순위가 13위에서 2위까지 상승했다. 한편 지난주 월간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던 삼성그룹주 펀드들은 0.2~0.3%의 수익을 추가하는데 그쳐 월간 순위가 한계단씩 내려 앉았다.

채권형펀드는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이 0.06%포인트 상승(채권가격하락)하는 등 채권 가격이 약세를 나타냈다. 국공채형은 0.03%(연환산 1.57%), 공사채형은 -0.05%(연환산 -2.77%)의 부진한 수익을 보였다. 운용사별 수익률은 SH자산운용의 'BEST CHOICE단기채권 4'펀드가 0.13%(연환산 6.59%)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월간성과 순위가 17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이 상품은 금리 스왑거래를 통해 펀드의 듀레이션을 1.35에서 0.7로 짧게 만들어 시세차익을 올렸다. 한편 금리상승으로 인해 보유채권의 잔존만기가 길고 신용등급이 높은 펀드들은 지난주에 이어 여전히 주간성과가 하위에 머물렀다.

지난주의 20% 수준에도 못미치는 2348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MMF(머니마케펀드)의 경우 선두 변화가 없는 가운데 우리CS자산운용의 '프런티어신종MMF 1(법인)'이 6개월 수익률 2.48%, 1년 수익률 4.83%를 기록하며 1년 수익률 기준 4주 연속 1위를 지켰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증권 및 MMF 수탁고는총 207조 7590억원으로 한 주간 2조 4200억원이 늘었다. 지난 한 주 주식형에서만 1조 6078억원이 유입되며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채권혼합, 주식혼합 수탁고는 각각 2646억원, 2291억원 증가한 반면 채권 펀드의 증가폭은 837억원에 그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18,000
    • +2.26%
    • 이더리움
    • 3,273,000
    • +2.92%
    • 비트코인 캐시
    • 438,100
    • +1.58%
    • 리플
    • 722
    • +1.69%
    • 솔라나
    • 193,900
    • +4.58%
    • 에이다
    • 475
    • +2.37%
    • 이오스
    • 646
    • +2.38%
    • 트론
    • 212
    • -0.93%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50
    • +3.34%
    • 체인링크
    • 14,960
    • +3.89%
    • 샌드박스
    • 341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