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다방 여종업원 살인사건, 용의자 공개수배···모습 어떻길래?

입력 2016-04-0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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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부산 다방여종업원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적한 후 당시 CCTV에 찍힌 용의자들의 모습을 공개 수배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02년 부산에서 벌어진 ‘다방여종업원 살인사건’을 재조명하고 남자 1명과 여자2명의 용의자들을 공개수배했다.

당시 부산 사상구 괘법동 태양다방에서 일하던 여종업원이 2002년 5월31일 퇴근 후 사라졌는데 열흘 뒤 강서구 강서경찰서 인근 바닷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되 다음 날 20대로 보이는 건장한 체격의 남자가 은행에 나타나 피해자의 통장에서 돈을 인출해간 것을 확인했다. 당시 이 남자가 인출한 돈은 통장에 남아있던 전액에서 천 원 단위만을 제외한 296만원이었다.

이후 20여일이 지나서 여자 두 명이 은행을 찾아 송희 씨의 적금을 해약해 약 500만 원을 인출했다. 비밀번호가 계속해서 틀리자 이들은 대담하게도 주민등록증 등을 들이밀며 비밀번호를 변경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숨진 피해자가 최소한 1차로 범인이 현금을 인출할 때까지는 살아있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범인들은 통장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피해자를 칼로 찌르며 고문했을 것으라는 전망도 내놨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CCTV에 찍힌 이들의 모습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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