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부산 다방여종업원 살인사건’ 용의자 공개수배 한다

입력 2016-04-0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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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1025회에서 ‘부산 다방여종업원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2일 방송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02년 부산에서 벌어진 ‘다방여종업원 살인사건’을 파헤쳐보고, 세 명의 용의자들을 공개수배 할 예정이다.

2002년 5월 어느 날, 평소와 같이 일을 마치고 밤 10시 퇴근을 하던 A씨는 친한 동생과의 전화에서 “서면에 있다”는 말을 남긴 뒤 사라졌다. A씨와 연락이 두절되자 그의 언니가 실종신고를 했고, 다음날 A씨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다.

경찰은 피해자의 범인을 ‘면식범’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놓았다. 비닐봉지로 6번, 마대자루에 2번 포장해 시신이 드러나는 것을 극도로 꺼려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A씨의 주변인물을 수색했고, CCTV에 포착된 세 명을 용의자 명단에 올렸다.

사건이 발생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유력한 용의자의 얼굴이 은행 CCTV에 포착된 것. 당시 수사팀은 용의자의 신원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세 명의 용의자들은 14년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미스터리로 남은 CCTV속 세 명의 얼굴은 다시 사건의 중요한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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