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가 4월1일 만우절을 맞아 무인도를 690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티켓몬스터는 이날 "이제 당신도 평생 벌어도 살 수 없었던 '섬', 영화 속 나만의 '섬'을 소유할 수 있다"며 석도, 섬타도, 육아도, 두림도 등 4개의 섬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티켓몬스터는 판매되는 섬들은 경보단계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이라며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에게 우선 순위를 준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같은 티켓몬스터의 무인도 판매는 '만우절'을 맞아 기획한 것이다.
티켓몬스터는 충남 태안군 삼원면 외리의 석도는 6900만원, 전남 신안군 흑해면의 섬타도는 2억4370만원, 제주 서귀포시 여성중로에 있는 육아도는 3억3260만원, 경남 거제시 여부면 봄곶리의 두림도는 9억7914만원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티켓몬스터는 포함사항으로 거주용 텐트, 컨테이너하우스, 풀빌라, 웨어웨어티타늄실크해녀복, 참바다호, 참바다호선착장, 의료시설 메디큐브, 천문대(육아도 only), 수도, 전기시설
이라고 밝혔고, 불포함사항으로 취득세(섬가격의 40%), 참바다호 유류비, 낚시대, 강선생 급여, 수도세, 전기세라고 밝혀 마치 실제로 판매하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한편 티켓몬스터는 매년 만우절을 맞아 우주여행 패키지, 심부름 로봇 판매 등을 내놔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