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업계, 비즈니스 영토 확장 경쟁…골프존ㆍ볼빅, 야구ㆍ의류에 도전장

입력 2016-04-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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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골프존에서 출시한 스크린야구 시뮬레이터 스트라이크존. (사진제공=골프존)
▲올해 초 골프존에서 출시한 스크린야구 시뮬레이터 스트라이크존. (사진제공=골프존)

국내 골프업계가 비즈니스 영토 확장에 팔을 걷어붙였다. 장기 불황에 따른 새 활로 개척이 첫 번째 이유다.

국내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점유율 1위 기업 골프존은 골프장과 아카데미, 유통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토털 레저 스포츠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스크린야구 시뮬레이터 스트라이크존을 출시, 새로운 영토 확장에 나섰다. 800만 국내 프로야구 관람객과 야구 열풍에 맞춰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야구로 재해석한 것이다.

스트라이크존은 서울 송파구에 첫 가맹점을 시작으로 경기 수원(영통), 경북 칠곡, 광주 북구(첨단지구), 부산 금정구(부산대), 경남 창원(상남동) 등에 가맹점을 차례로 오픈했고, 4월에는 15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업체 측은 “가상현실(VR) 기술력이 접목된 만큼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프로야구 팬들에게 야구를 즐기는 새로운 문화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산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은 용품과 의류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2009년 문경안 회장 취입 후 본격적인 영토 확장 경쟁에 뛰어든 볼빅은 국내외 골프공 유통뿐 아니라 퍼터, 헤드커버, 모자, 캐디백, 선글라스 등 다양한 용품을 출시하며 토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최근에는 의류제조·유통 전문기업 위비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볼빅 의류 런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볼빅과 위비스는 2017년부터 향후 10년간 누계 매출 1조원을 목표로 골프 의류를 론칭할 계획이다.

골프부킹 사이트 엑스골프(xgolf.com)를 운영하는 그린웍스도 최근 수년 사이 눈부신 영토 확장을 이룬 업체다. 골프장 부킹으로 시작해 국내외 골프여행, 골프용품 쇼핑몰, 골프박람회를 주관하는 등 전 방위적 골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린웍스는 최근 10수년간 골프 부킹 서비스를 통해 쌓은 골프장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선불카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선불카드는 제휴 골프장에서 사용하면 여러 지역의 다양한 골프장을 할인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고, 주중·주말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다. 카드 종류는 실버(820만원), 골드(1780만원), 플래티늄(3680만원), 플래티늄W(368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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