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가 7주 연속 하락세···강남 재건축 영향 서울 상승 전환

입력 2016-03-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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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의 하락세가 2달째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서울은 강남 재건축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31일 한국감정원이 3월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하락, 전세가격은 0.05%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지역별 여건에 따라 상이한 동향을 보이는 가운데 교통호재가 있거나 접근성이 좋은 역세권 등의 중소형아파트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신규 공급 물량 증가와 노후 단지의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0%)은 4주 연속 보합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은 보합에서 상승 전환, 경기는 보합에서 하락 전환, 인천은 보합을 기록했다. 지방(-0.02%)은 외곽지역 신규공급 영향으로 대구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산업경기 둔화에 따른 근로자 수요 감소로 구미, 경산, 포항을 중심으로 경북의 하락폭이 커졌다. 반면 광주, 울산이 상승 전환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시도별로는 제주(0.11%), 강원(0.07%), 전남(0.04%), 부산(0.02%), 세종(0.02%) 등은 올랐고 인천(0.00%), 대전(0.00%) 등은 보합, 경북(-0.13%), 대구(-0.11%) 등은 떨어졌다.

서울(0.01%)은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된 가운데 강북권(0.00%)은 소규모 수요 증가로 서대문구, 마포구, 도봉구가 보합에서 상승 전환된 반면 성동구와 중랑구는 하락 전환되는 등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강남권(0.01%)은 명일동 등 일반아파트 가격 하락으로 강동구는 하락 전환됐지만 개포주공2단지의 분양가 확정 영향으로 개포주공1단지, 한신 등 재건축 단지의 거래가 증가하며 강남구와 서초구는 상승 전환되고 송파구는 하락에서 보합 전환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에서 상승으로 돌아섰다.

전세가격은 역세권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봄 이사철 수요와 신혼부부수요, 구매 심리 위축에 따른 전세 잔류 수요는 이어지고 있지만 준전세 등 월세 계약 및 연립·다세대 등 대체주택 공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7%)은 서울, 경기, 인천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대규모 재건축 이주수요가 예상되는 과천이 지난주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다. 지방(0.03%)은 대구, 경북, 충남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제주는 보합을 유지했지만 세종이 이전기관 인구 유입 및 전세선호현상으로 상승을 주도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세종(0.15%), 충북(0.13%), 전남(0.10%), 경기(0.09%), 부산(0.09%), 대전(0.09%) 등은 올랐고 제주(0.00%)는 보합, 경북(-0.08%), 대구(-0.07%), 충남(-0.0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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