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저가 전기차 ‘모델3’ 개봉 박두…실물도 안보고 사전예약 폭주

입력 2016-03-3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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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에 있는 테슬라모터스 전시장. 사진= 블룸버그
▲저지에 있는 테슬라모터스 전시장. 사진= 블룸버그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저가 전기차 ‘모델 3’공개를 앞두고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호주에서는 아직 공개되지도 않은 모델3 사전예약 주문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고 31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 IT 전문매체 마셔블 호주판이 보도했다.

테슬라는 이날 전 세계 221개 매장에서 오전 10시(태평양표준시각 기준)부터 사전예약을 개시하며, 오후 8시30분부터는 테슬라 홈페이지에서도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가장 먼저 사전예약이 시작된 곳은 호주다. 이날 호주에서는 시드니와 멜버른 등 주요도시에서 테슬라 모델3에 대한 사전계약 주문을 오전 8시30분에 개시했다. 시드니와 LA 시차는 18시간이다. 덕분에 호주가 미국보다 사전예약이 먼저 시작된 것. 이날 호주에서는 오전 7시부터 사전계약 장소에 긴 대기행렬이 이어졌다. 사실상 제품이 공개되기도 전에 사전예약부터 폭주한 것이다. 모델3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 인근에서 이날 미국 서부시간 기준으로 오후 8시30분에 공개된다. 테슬라는 최근 회사 블로그를 통해 사전예약에 기존 모델S와 모델X 차량 소유자에 한해 우선권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신규 고객은 대기 순서를 받아야 한다. 사전예약 계약금은 1000달러(약 114만원)다.

모델3에 이토록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테슬라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저가형 제품이기 때문이다. 모델3의 가격은 대당 3만5000달러부터 시작한다. 이는 6만~7만 달러대였던 기존 모델S와 모델X에 비해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이다. 이 때문에 일찍부터 모델3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된 터였다. 특히 가격은 저렴하지만 새 배터리셀이 장착되면서 모델S와 모델X보다 에너지 효율이 개선됐다는 것이 테슬라 측의 설명이다. 출고 시기는 2017년 말께로 전망되며 북미, 유럽, 아시아 순으로 출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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