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근로자 월 평균임금 356만원…금융ㆍ보험업 587만원 ‘최고’

입력 2016-03-30 12:00 수정 2016-03-3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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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근로시간은 6.2시간 줄어

올해 첫달 근로자들이 받은 월평균 임금은 356만3000원으로 작년 같은달보다 21만4000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이 가장 많은 업종은 금융ㆍ보험업으로 한달에 평균 587만6000원을 받았다. 가장 적은 숙박ㆍ음식점업의 3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30일 고용노동부의 ‘2016년 1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은 356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4%(21만4000원) 증가했다.

이는 농업을 제외한 전 산업의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 5000여곳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물가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323만2000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5%(17만원) 증가했다. 실질임금은 명목임금을 소비자물가지수(2010년=100)로 나눠서 산출된다.

1월 월평균 임금총액이 가장 높은 산업은 금융ㆍ보험업으로 587만6000원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는 전기ㆍ가스ㆍ증기ㆍ수도사업(538만7000원), 전문ㆍ과학ㆍ기술서비스업(472만3000원)등의 순이었다.

임금총액이 가장 낮은 산업은 숙박ㆍ음식점업(186만2000원)으로 금융ㆍ보험업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청소, 경비 등이 포함된 사업시설관리ㆍ사업지원서비스업도 206만8000원에 그쳤다.

지난 1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68.8시간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6.2시간(-3.5%) 감소했다. 월평균 근로시간이 긴 산업은 부동산·임대업(190.4시간), 제조업(181.0시간) 등이었다. 근로시간이 짧은 업종은 건설업(143.0시간), 교육서비스업(147.9시간) 순이었다.

올해 2월 마지막 영업일 현재, 사업체 종사자 수는 1602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만8000명(2.4%)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수는 45만9000명(3.5%) 증가한 반면 임시ㆍ일용근로자는 7만9000명(-5.9%) 감소했다. 기타종사자는 2000명(-0.2%)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보건ㆍ사회복지서비스업(8만4000명), 도ㆍ소매업(7만2000명), 제조업(4만6000명) 순으로 증가했다. 숙박ㆍ음식점업(-1만6000명)은 줄었다.

2월 중 입직자 수는 63만8000명으로 전년동월(64만2000명) 보다 3000명(-0.5%) 줄었고 이직자 수는 같은 기간 1만5000명(-2.2%) 감소한 65만9000명이었다. 같은달 입직률은 4.2%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이직률은 4.4%로 0.2%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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