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두산DST 인수 계기 글로벌 방산기업 도약

입력 2016-03-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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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두산DST 인수를 계기로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화그룹은 30일 방산계열사 한화테크윈이 두산DST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산그룹과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두산DST 매각을 위한 본입찰 결과, 입찰가 6950억원을 제시한 한화테크윈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앞서 25일에는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진행됐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그룹은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일류 방산기업과도 당당히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방산계열사들의 시너지가 결합하면 글로벌 선진 방산회사로의 도약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한화그룹은 이번 인수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해 6월 한화테크윈과 한화탈레스 인수를 통해 한화그룹은 기존의 탄약·정밀유도무기 중심에서 자주포 및 항공기·함정용 엔진과 레이더 등의 방산전자 사업으로 방산영역을 확대했다. 두산DST 인수를 계기로 한화그룹은 기동·대공무기체계, 발사대 체계 및 항법장치로까지 영역을 확대한다.

한화그룹은 두산DST 인수가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10위권 방산업체로 성장하겠다는 그룹의 중장기 전략에 따라 수출 경쟁력을 가진 국내 대표 대형방산업체로 탄생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두산DST 인수는 한화그룹이 방위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육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서 국가 경제 발전 및 고용 창출 관점에서도 바람직한 인수합병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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