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자식들에 버림받고 아파트 복도서 생활하는 노부부 "아들과 함께 살고 싶어요"

입력 2016-03-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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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상하이스트)
(출처=상하이스트)

자식들이 부양을 거부해 아파트 복도에서 생활하는 노부부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77세의 한 노부부는 자식들에게 버림받고 둘째 아들의 아파트 복도에서 일주일째 생활하고 있다. 이 노부부는 원래 같이 살던 큰아들이 둘째 동생이 사는 베이징의 아파트를 자신의 명의로 바꿔달라고 요구하며 내쫓아 갈 곳 없는 신세가 됐다. 쫓겨난 노부부는 바로 둘째 아들 집을 찾았지만 이들은 부모님이 온다는 소식에 문을 잠근 채 다른 곳으로 도망갔다. 결국, 노부부는 둘째 아들을 기다리며 일주일째 복도에서 생활하게 됐다. 사연을 들은 한 호텔이 임시 거처를 제공하겠다고 했지만, 노부부는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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